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21일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의료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방문의료사업은 의료와 복지 수행인력이 결합된 방문 의료팀이 의원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 쇠약 노인, 정신질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상담, 지역복지서비스 자원연계 등 의료･복지 통합돌봄을 수행한다.
씨앗재단의 후원금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건강리더 등 다양한 직능으로 구성된 방문 의료팀이 사용할 의료장비, 보호장구, 의료사고를 대비한 보험가입 등 의료팀의 안전망 구축과 방문수당 지급에 사용된다.
본 사업은 씨앗재단의 후원으로 지난해 12개 지역(실제 이용자 163명에게 서비스 제공)에서 수행되었고, 올해에는 지역을 확대,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에 설립된 연합회 회원조합이 참여하게 될 방문의료사업은 필수의료를 제공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핵심사업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비대면활동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취약계층의 소외와 단절이 방문 의료를 통해 촘촘한 건강의 안전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간호사 혹은 사회복지사로 지정되는 코디네이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워크숍을 통해 이용자, 의료팀, 지역사회 간의 의사소통을 높여 방문 의료에 대한 효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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