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맞추는 기업에 지원금을! 서울형 강소기업 13일부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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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맞추는 기업에 지원금을! 서울형 강소기업 13일부터 모집
  • 2020.05.12 17:35
  • by 김정란 기자
▲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직원 휴게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직원 휴게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160개사를 선정, 지원한다.

서울시에는 현재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500개 기업이 지원받고 있다.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 정규직 채용시 복지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6천만 원 지원한다. 육아휴직자를 대신할 청년인턴을 기업에 배치해 업무 공백을 없애고, 직원들이 마음 놓고 휴직 후 복직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워라밸 기업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우수한 기업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산하는 과정도 지속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 이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6천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고용환경개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채용 1명이 추가되어 15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금은 휴게,편의시설, 육아시설 설치 개선, 결혼 및 출산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비용, 신규직원을 위한 조직적응 교육과 수평적 조직문화 워크숍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둘째, 서울시에서 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의 인건비 월 220만 원을 최대 23개월 지원한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은 서울시에서 연계하거나, 기업이 직접 선발할 수 있다. 

육아휴직자 발생 기업에 청년인턴을 '해당직원 휴직 전 3개월-휴직기간- 복귀 후 3개월'까지 총 23개월간 배치 가능하다. 특히 복귀 후 합동근무를 통해 업무 인수인계는 물론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와 모성보호휴가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돕는다. 

셋째, 유연근무, 노동시간 단축 등 일생활균형 문화를 실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연간 유연근무 제도 운영 및 활성화, 휴가 및 연가 증가실적, 원격근무 인프라, 초과근무 단축 개선노력 등을 평가해 5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포털(잡코리아)에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운영하고, 기업별 최대 30억까지 대출금리 0.5%우대, 재무·회계 무료컨설팅, 노무컨설팅 등도 제공된다. 

'서울형 강소기업'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로, 160개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서울시는 "상시 근로자 증가 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 지급,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복지수준 등 일자리 질과 기업의 역량을 꼼꼼히 따져오는 7월 최종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청년 신규 채용 시 지원하는 근무환경개선금의 사용가능처를 방역비와 사무용 PC 구입비까지 확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성청년을 채용할 경우 근무환경개선금으로 기본 1천만원외에 3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는데, 이때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의 범위를 이전보다 확대하해 여성 청년 고용도 촉진할 계획이다.

기존은 여성재직 30% 미만 기업에 한해 여성청년 채용 시 지원금을 추가지원(300만원) 하였으나, 여성재직 40% 미만까지 추가지원금 수혜가능 기업을 확대한다.

서울형 강소기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6월 4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일자리포털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 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청년들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서울형강소기업 지원 사업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소기업의 선발부터 안정적인 기업 성장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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