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가 제7대 이사장으로 박진범 現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한기협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8일부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 공고와 이사장 입후보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회원사의 선거를 거쳐 4월 29일 당선자를 공고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등기로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등기로 회수하는 우편투표로 진행하였으며, 투표 결과 박진범 후보가 유효표 중 59.2%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총 127명의 선거인중 114명이 투표(89.7%)에 참여하였으며, 유효표는 113표, 무효표는 1표다. 

박진범 상임회장은 사회적기업 안산팝스오케스트라의 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보급 사업에 힘써 왔다. 한기협측은 박 상임회장이 사회적기업 문화예술업종 대표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로 경기도와 정책적 교섭력을 보여줬고,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유통상사 이사장과 한국사회적경제기업유통상사협의회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국단위의 판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박 상임회장은 선거 공약을 통해 "한기협의 변화와 소통" 강조하며,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기본법 통과 ▲한기협의 법정단체화 ▲사회적기업의 예산 확대 ▲자생력·경쟁력을 위한 판로 확대 및 공공구매 5%이상 의무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것을 약속했다.

박 상임회장은 라이프인과 통화에서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한기협이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 연대와 협력으로 다 함께 도약하는 사회적경제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지역지부가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이 지원하고, 지역의 중간지원조직과 당사자조직이 연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