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준 국내 1인당 밀 연간 소비량은 32.1kg으로 쌀 61.9kg 다음이다. 반면 밀 자급률은 같은 해 기준 1.8%이다. 대부분 수입밀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국내 밀 생산과 소비의 자급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목소리는 국내 밀 생산과 소비 기반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한 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오는 2월2일(금) 오후 1시30분, <국산밀산업육성법> 제정 추진을 위한 미디어행사(1부)와 심포지엄(2부)이 국회에서 개최된다. 이개호 국회의원, 국산밀산업협회,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국회 본관앞에서 개최되는 미디어행사에서는 이개호 의원,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한다. 유재흠 국산밀산업협회 이사, 박인자 아이쿱생협활동연합회 회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우리밀사랑 단체 플래시몹 댄스도 진행된다.
이어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밀라면 소개 및 증정, 우리밀 운동의 성과와 정책과제(최성호 구례군 광의면 우리밀 특화단지 회장), 우리 밀 활성화를 위한 생산현장의 요구와 제안(유재흠 국산밀산업협회 이사), 국산밀산업육성법 주요 내용 소개(이영근 변호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국립식량과학원 정영근 박사, 농협중앙회 김옥주 양곡부 단장, 이한빈 (주)우리밀 대표이사, 박인자 회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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