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을 돕는 따뜻한 '소셜 크라우드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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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을 돕는 따뜻한 '소셜 크라우드 펀딩'
  • 2020.03.26 15:36
  • by 송소연 기자
ⓒ 오마이컴퍼니
ⓒ 오마이컴퍼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위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대회'가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서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조달 및 투자금 조성,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DGB금융그룹이 후원하며, 대구·경북지역 대표 사회적경제 기업 12곳이 참가한다. 대구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되는 경상북도지원센터는 각 기업의 특색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라우드 펀딩의 진행을 지원했다.

크라우드 펀딩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미 3개(▲예비 사회적기업 '더동쪽바다가는길', ▲마을기업 '포항노다지마을', ▲사회적기업 '경주제과') 기업이 대출형으로 총 1억1천만 원의 투자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후원형(리워드형)으로 진행되는 9개(▲협동조합 '두레장터', ▲예비 사회적기업 '상상', ▲예비 사회적기업 '은빛세상', ▲소셜벤처 독도문방구, ▲협동조합 복합문화예술공간 '다다') 기업 역시 활발한 홍보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모든 후원자는 펀딩 목표금액 달성과 관계없이 후원에 대한 보답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후원형 펀드에서는 가장 많은 펀딩을 받는 곳은 울릉도 소셜벤처 '독도문방구'로 울산의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함께 독도강치인형을 선보인다. 지난해 7월, 플라스틱 없는 섬을 선포한 울릉군의 아그위그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방문한 울산의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인연 맺게 되어 일본 수산회사에 포획돼 멸종된 강치를 모티브로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인형을 만들어 판매한다.

한편, 참가 기업 12곳 중 지역 농산물과 관련된 곳은 8곳으로 대구, 청도, 경산지역의 농산물 구매는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워하는 농민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전염병 특별관리지역은 지역농산물 생산은 무관하지만 대구, 청도, 경산의 경우 전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농민들은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협동조합 두레장터
ⓒ 협동조합 두레장터

박세현 대구대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회경제적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에 힘쓰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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